이번 포스팅은 전북 고창에 위치한 고인돌 유적지와 박물관 입니다.
교과서에서 많이 본 고인돌을 실제로 볼 수 잇는 장소로, 가족여행이나 데이트코스로 좋을 거 같아요.
전주에서는 차로 1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위치로 도로가 잘 뚫려있고 중간에 이서, 정읍 휴게소도 있어서 드라이브하기에도 좋더라구요.
고인돌 유적지 입구에 도착하면 양 옆으로 소형주차장과 대형주차장이 있어요. 저희는 주말 낮에 방문했는데 사람들도 적당히 있고, 주차요금은 따로 안 받았어요.
입구에는 대형 고인돌이 있고 왼쪽에는 고인돌 박물관과 탐방열차, 체험활동 표를 끊는 매표소가 있어요.
참고로 고창 군민이면 박물관이 무료이더라구요.
군민이 아니어도 입장권은 고창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줘서 고창어디에서든 쓸 수 있어요.
입구, 매표소 바로 옆에 있는 고인돌 박물관은 3층 건물로 되어 있고 지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새 건물 같았어요.
각 층마다 체험실, 전시실 등이 있어요.
1층에 있는 3D 입체 영상실은 오전 2회, 오후 5회 각 17분씩 영상이 상영되고, 160명 정도 수용 가능한 공간이었어요. 미리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하더라구요.
또한 미디어아트 전시실도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을 거 같아요.
1층에 있는 휴게 공간도 뭔가 고인돌을 모티브로 한 공간이었어요.
2층에는 고인돌 유적지 역사에 대한 전시실이 잘 되어 있었고, vr 체험공간도 있었어요.
3층에는 재미있는 게임활동을 통한 체험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거 같았어요.
박물관을 주변은 넓은 들판에 움집이나 선사시대의 모습을 재현한 마을을 잘 꾸며놓았고, 넓게 잔디가 깔려 있고 벤치도 곳곳에 있어서 도시락을 싸가지고 와서 먹어도 좋을 거 같았어요.
유적지가 꽤 넓어보여서 저희는 탐방열차 표를 끊어서 열차에 탑승했어요.
열차는 1~5코스까지 되어 있는 유적지를 천천히 돌아보는 여정으로 탑승을 시작하면 안내멘트가 나온답니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5코스인 ‘죽림선사마을’까지는 걸어갈 수 있는 인도가 조성되어 있고, 걸어서 약 10~15분 정도 걸리는 코스라서 걸어서 와도 좋을 거 같아요.
마을 맞은 편에는 고인돌이 많이 있는 산도 보여서 체험학습으로 걸어서 둘러본다면 여기까지 보아도 딱 좋은 코스처럼 보였어요.
나머지 코스들은 딱히 인도가 없지만 시간이 넉넉하다면 걸어서도 볼 수 있는 코스였어요.
저는 교과서 봤던 매우 큰 바위의 고인돌을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아담한 고인돌들이 여러군데에 분포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날씨가 약간 쌀쌀했는데도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꽤 있어서 54인석의 열차가 꽉 찼답니다.
고창에 방문한다면 한번쯤 방문해보기 좋은 곳인거 같아요.
해설사 프로그램도 있으니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차가 없는 분들도 버스연결이 잘 되어있어서 방문하기 어렵지 않으실 거에요.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공원길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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