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마쓰야마 도고온천 료칸인 '야마토야 혼텐'에 묵으면서 먹었던 가이세키 석식과 조식뷔페를 소개해드릴게요.
1. 가이세키 석식
체크인 할 때 식사시간을 미리 물어보시는데 17:30 ~ 20:00 사이에 30분 간격이었어요.
저희는 저녁식사하고 밤 산책도 나갈 예정이어서 가장 이른 시간인 17:30으로 했답니다.
저녁시간이 되어 체크인 할 때 주신 석식 표를 1장 가지고 4층으로 내려가니 저희의 이름이 적힌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테이블에는 오늘의 코스 순서가 적힌 콘다테(메뉴)가 있어요. 물론 일본어라서 파파고로 돌려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모르겠더라구요.
다행히 직원분께서 음식이 나올 때마다 번역해서 어떤 음식인지 어떻게 먹으면 좋은지를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먼저 전채요리로는 대게살 테린느?와 삼치 초절임이 나왔어요.
상큼한 삼치 초절임이 입맛을 돌게 했어요.
그 다음으로는 회 4종(참치, 새우, 참돔, 잿방어)가 나옵니다.
일본에서 거의 매일 회를 먹었었는데, 오늘 나온 회가 역대급으로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밥과 국은 식사 중간에도 먹을 수 있는데 저희는 먼저 받았어요.
밥은 같이 나온 멸치를 밥에 뿌려서 먹으면 돼요. 된장국에는 생선살 어묵이 들어 있었어요.
샤부샤부에는 잿방어 생선, 버섯과 어묵 등이 들어있었어요. 생선과 야채의 맛이 깊게 느껴지는 샤부샤부였어요.
다음으로는 귀여운 개인화로에 소고기 등심 3점과 호박 2점을 같이 나온 버터와 함께 구워드시면 됩니다.
고기도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이건 우엉 계란찜이 나왔는데 우엉과 새우도 들어간 특별한 맛이었어요.
토란만두가 나왔는데 토란, 닭고기, 새우 등이 들어간 처음 먹어보는 만두였답니다.
참, 디저트로는 마쓰야마의 명물인 감귤과 따뜻한 녹차가 나왔어요.
전체적으로 음식이 신선하고 정갈했으며 우선 너무 이뻐서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았답니다.
2. 조식뷔페
조식뷔페는 아침 07:00~09:30 에 2층에서 드실 수 있어요.
체크인 할 때 주신 조식표는 사람 수대로 가져가시면 되세요.
뷔페공간은 넓은 식당으로 테이블에 안내문을 올려놓고 식사를 시작하시면 됩니다.
샐러드류, 여러 소스들, 구운 생선들, 절임류, 낫또, 다양한 회들, 된장국 등등 일본 음식들 한상 가득 차려서 드실 수 있어요.
다른 분들을 보니 그릇에 밥과 여러 회들을 올려 카이센동을 만들어 드시길래 저희도 한그릇 만들어서 먹었어요.
마쓰야마의 명물인 귤쥬스도 먹어주고 조식으로 꼭 먹게되는 다양한 빵과 디저트로 마무리합니다.
가이세키 정식과 조식뷔페 모두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