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남원의 현지인 돌솥오징오볶음 맛집으로 소문난 ‘서남만찬’ 입니다.
지난번에 방문했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서남만찬과 맛이 비슷하다는 남원 두레식당에 방문했던 후기도 남겼었는데요.
특히 며칠 전에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에도 나와서 웨이팅이 더 길어지기 전에 방문해보고자 오픈런을 하게 되었어요.
크롱님은 서남만찬이 유명해지기 전, 오징어 볶음이 7,000~8,000원 하던 옛날에 10번 이상 자주 방문하던 단골이었는데요. 5년전 쯤 홀에 자주 보이시던 남자 사장님이 안 보이시면서 맛도 변했다고 했고 그 이후로 처음 방문하는 거였어요.
저는 처음 방문이었답니다.
웨이팅 시스템
11시 30분 오픈인데, 저희는 10시 5분에 가게 앞에 도착했어요.
당연히 예전처럼 웨이팅을 위해 줄을 서려고 했는데, 전화번호를 남기면 예약한 순서대로 카톡으로 대기번호가 뜨는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더라구요.
이제 밖에서 더 이상 줄을 안 서도 된다니~
저희는 평일 점심 10시 5분에 도착했는데 대기 2번째 팀이었어요.
참고로 11시 30분 오픈 시간에는 웨이팅 30팀이었답니다.
첫 팀으로 12~13팀 정도가 들어갈 수 있던 거 같아요.
가게 정보
위치: 전북 남원시 역재1길 9 서남아구찜,낚지볶음
이용시간
연락처: 063-634-1670
주차정보: 건물 옆 골목에 주차가능해요.
가게내부
가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입식 테이블이고 테이블마다 주문을 할 수 있는 스크린이 있어서 메뉴 주문과 결재까지 가능해요.
메뉴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여기는 돌솥오징어볶음 뿐만 아니라 돌솥제육볶음, 낙지볶음 맛집인거 같더라구요.
저희는 돌솥오징어볶음 2인분을 주문했어요.
기본 반찬은 다음과 같아요. 김치는 3년 묵은 묵은지라고 하더라구요.
공기밥이 나오는데, 먼저 드시지 마시고 꼭 오징어볶음이 나오면 바로 비벼드세요~
돌솥오징어볶음 2인분이에요. 기본적으로 참기름과 김가루가 추가되어 나와요.
돌솥이 매우매우 뜨거운지 나오고 나서 5분 정도 지나도 계속 지글지글 하더라구요.
갓 나온 오징어볶음
저희는 바로 밥을 비벼주었어요.
최근에 남원 두레식당, 남원 김명자 낙지마당, 익산 동서네낙지 본점, 군산 용수촌 등을 방문하며 오징어볶음과 낙지볶음을 먹어 본 저로서는~
확실히 서남만찬의 오징어볶음은 뭔가 다른 맛이 있더라구요.
첫 입에 달면서, 간이 세진 않지만 맛이 풍미가 있고 먹다보면 살짝 맵지만 매운 맛도 그리 강하진 않더라구요.
맛이 변하기 전, 서남만찬의 단골이었던 크롱님은~
예전에 비해 덜 달고, 더 맵고 풍미가 좀 약해진 느낌이라고~
총평
- 엄청 특별하진 않지만 확실히 다른 집과는 다른 향과 맛이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 다 먹고 나서도 입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했어요.
- 오징어가 튼실하고, 가게 회전율이나 직원분들도 매우 친절했어요.
저의 평점은 5점 만점에 3.8점이에요.
예전에 비해 맛이 변해서 굳이 1시간 넘게 운전해서 1시간 가까이 웨이팅을 하는 수고로움은 안 할거 같아요. 하지만 여전히 다른 집에 비해 맛있고 풍미가 있는 오징어볶음이었어요.
드실 때 주의사항!!
앞치마를 꼭 두르라는 문구와 크롱님의 주의가~~~
음식이 나오니 알겠더라구요.
돌솥이 매우 뜨거워서 나온지 10분 정도까지 테이블 주변까지 양념이 다 튀어서 옷과 몸에 튀지 않도록 앞치마 착용은 필수랍니다~
더불어 남원, 전주에서 맛있게 먹은 현지인 맛집들도 소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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