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군산에서 짬뽕맛집으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백년짬뽕'을 방문한 후기입니다.
가게 위치
📍 전라북도 군산시 요죽안2길 14 백년짬뽕
군산 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조용한 골목길 안쪽에 위치해 있어요.
지도 없이 찾아가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만큼 숨은 진짜 맛집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어요.
입구에 작게 걸린 간판이 소박하면서도 왠지 기대감을 주더라고요.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3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재료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되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특히 점심시간은 근처 직장인들로 북적이니, 여유롭게 드시고 싶다면 피크 타임을 피하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정보
🅿️ 전용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가게 주변 골목에 주차하시면 되세요.
대표 메뉴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단연 고기짬뽕과 해물짬뽕이에요.
짬뽕 전문점답게 국물의 깊이와 향이 정말 남다른데요,
고기짬뽕은 숯불향 가득한 돼지고기와 얼큰한 육수의 조화,
해물짬뽕은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시원한 국물 맛이 정말 인상적이에요.
저희는 밥도 먹고 싶어서 고기짬뽕과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주로 찾는 사람들
제가 방문했을 땐 인근 직장인들과 군산 시민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혼자 조용히 식사하러 온 분들도 있었고, 가족 단위나 커플 손님도 종종 보였어요.
관광객분들도 지도를 보며 일부러 찾아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군산 여행 중 진한 한 끼를 원한다면 이곳은 정말 찐 추천이에요.
먹은 음식
👅 고기짬뽕 + 볶음밥
먼저 고기짬뽕은 딱 봐도 불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진한 국물이었어요.
숯불처럼 구운 듯한 돼지고기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었는데,
한 점 한 점이 고소하고 육즙이 살아있어서 짬뽕 국물이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면발도 탱글탱글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솔직히 짬뽕이 워낙 맛있어서 큰 기대는 안 하고 시켰는데,
한 숟갈 먹자마자 “어? 이거 생각보다 너무 괜찮은데?”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답니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밥알 하나하나에 불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었고,
짬뽕 국물과 함께 먹으면 감칠맛이 배가돼요.
간도 과하지 않고, 짬뽕과 함께 먹기 딱 좋은 사이드 메뉴였어요.
혼자 먹기엔 양이 많을 수 있어서 둘이서 나눠 먹으면 딱 좋을 양이었고요,
짬뽕이 조금 매울 때 볶음밥 한 입 먹으면 입이 달래지는 느낌이었어요.
짬뽕만 먹기 아쉬운 날엔 꼭 곁들여보세요.
조용한 조연이지만, 은근히 존재감 강한 메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