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조선통신사의 발자취와 벼랑위의 포뇨의 배경지로 알려진 '토모노우라(鞆の浦) 여행' 입니다.
토모노우라의 후쿠젠지는 조선통신사가 일본 방문 시 항상 숙박하던 곳이어서 그 흔적이 남아있으며
더불어 지브리 스튜디오 직원들이 함께 여행을 왔다가 미야자기 하야오 감독이 이곳이 마음에 들어 2개월간 살면서 '벼랑위의 포뇨'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가 된 거 같아요.
어제 다녀온 오노미치와는 또 다른 매력의 평화롭고 한적한 항구도시였어요.
저희는 JR 패스 중 하나인 오카야마-히로시마-야마구치 패스를 이용해서 후쿠오카 IN, 마쓰야마 OUT 일정으로 10일간 여행 중인데요.
저희는 토모노우라를 곳을 방문하기 위해 오카야마에서 출발하게 되었어요.
1. 오카야마에서 토모노우라 가는 방법
1) 산요본선 JR 기차 이용
- JR 오카야마 역 -> JR 후쿠야마 역, 13개역, 59분, 990엔
- 버스이용 : 후쿠야마에키마에역-> 토모코역, 37개 정류장, 32분, 편도 530엔
2) 신칸센 이용, 편도
- 신칸센: 오카야마 역 -> 후쿠아먀 역, 16분, 편도 3,080엔
- 버스이용 : 후쿠야마에키마에역-> 토모코역, 37개 정류장, 32분, 편도 530엔
저희는 JR 패스를 이용해서 2가지 방법 다 이용가능하여 미리 예약하지 않고 시간에 맞춰 탔어요.
2. 후쿠야마역에서 토모노우라 버스정류장까지 이동
버스 정류장 5번 탑승장에서 버스 탑승해요.
토모노우라 버스 정류장이 마지막 정류장이라서 이동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3. 후쿠젠지
후쿠젠지는 950년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아주 오래된 사찰로경내에는 조선통신사의 유적이 많이 남아있다고 해요.
조선통신사가 일본 방문 시 항상 숙박하던 곳이었고 1711년에 방문했던 조선 통신사 8명은 다다미방에서 창을 통해 바라보는 경치에 극찬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종사관인 이방언은 일본 최고의 경치라고 칭송하며'조선으로부터 동쪽의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 라는 글을 남겼다고 합니다.
안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오늘은 문이 닫혀있어서 밖에서만 볼 수 있었어요.
4. Fukuyama city office
토모노우라의 시청느낌으로 현대적이고 깔끔했으며 토모노우라의 역사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역사관등이 있었어요.
5. 누나쿠마 신사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서 토모노우라를 내려다보기 좋아요.
그 외에 옛 건물들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아가는 조용한 어촌 마을의 모습을 골목골목마다 느낄 수 있었어요.
2시간 정도면 천천히 둘러 보실 수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한국인은 없고 일본 관광객 몇 분 정도 보았어요. 정말 한적하고 조용한 느낌이었어요.
일본 소도시 여행으로 오노미치, 구라시키 미관지구, 오카야마, 가나자와 등을 했었는데 이 곳이 매우 유니크하고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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