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하우스] 부산 서면 전포에 위치한 대만음식 전문점(ft 미쉐린 가이드 부산 2025)

 

태국 중식, 일식, 보쌈 등 여러 맛집을 탐방하다가 전포 ‘카페 거리’ 쪽 산책하던 중 “바오하우스”라는 이름이 자꾸 눈에 들어왔어요.
대만식 바오(찐빵 속 고기 샌드위치)와 중식 메뉴가 결합된 곳이라는 소개가 인상 깊었고, 부산에서 미쉐린급 맛집들이 점점 늘어나는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전포에서 대만 감성 한 입 해보자”는 마음으로 방문을 계획하게 되었어요.

 

1. 위치 및 영업시간

• 주소: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서전로38번길 62-9 (전포동)
• 지하철 전포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거리에요.
• 영업시간:
    • 점심 타임: 11:30 ~ 15:00
    • 저녁 타임: 17: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 브레이크타임 있음 (15:00 ~ 17:00)

 

2. 주차정보

전용 주차장은 없으며 가게 인근 골목 또는 노상 주차를 활용하셔야 해요.

 

3. 웨이팅 정보

바오하우스는 줄서기 대기 방식이 일반적이에요.

웨이팅 시스템: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원격 웨이팅이 가능하며, 현장에서는 캐치테이블 키오스크로 대기 등록이 가능합니다. 테이블링 앱으로도 원격 줄서기가 가능합니다. 주말과 저녁에는 웨이팅이 더 길어지고, 평일에는 상대적으로 대기가 짧습니다. 현장 웨이팅은 오전 11시 15분부터, 원격 웨이팅은 낮 12시부터 가능합니다.

4. 가게 모습

• 외관은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에요. 간판과 외벽은 비교적 심플하되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사람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구조라는 인상이었어요. 
• 내부는 소규모로 아늑하며, 테이블 간격이 좁다는 후기도 있어요. 분위기는 활기찬 식사 공간 느낌이고, 대화 소리가 잘 들릴 정도의 열림 공간입니다. 
• 다양한 메뉴 사진과 소품이 벽면에 배치되어 있어, 식당 내부 분위기가 음식 감각과 잘 연결된다고 느껴졌어요.

 

5. 메뉴

6. 음식후기

제가 고른 메뉴 조합은 클래식 바오 + 2인세트(우육면 + 가지튀김+마파두부_ 조합이에요.

• 클래식 바오
    찐빵 사이에 부드러운 삼겹살, 땅콩 소스, 고수, 할라피뇨가 조화롭게 들어 있어요.
    삼겹살 부분은 퍽퍽하지 않고 촉촉한 감이 남아 있었고, 땅콩 소스가 단맛과 고소함을 동시에 줘서 전체적으로 균형이 좋았습니다.
    고수 향이 강한 쪽이었는데 저는 고수를 좋아해서 더 감칠맛 있게 느껴졌어요.
• 가지튀김
    여러 후기에서 “바오하우스 가지튀김은 꼭 먹어봐야 한다”는 평이 많아서 주문했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튀김 겉은 바삭하게 잘 올라가 있고, 내부는 촉촉하면서 가지의 부드러움이 살아 있었습니다.
    소스가 약간 간장 베이스 느낌이 나는 짭짤한 계열이었고, 가지의 담백함과 어울려 계속 손이 갔어요.
• 우육면
    국물은 진하면서도 맑고 부담스럽지 않게 감칠맛이 살아 있더라고요. 면발은 탄력 있고 국물과 잘 어울리는 타입이었어요.
    고명(파, 고기 조각 등)도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이었고, 뜨거울 때 먹으면 속을 데워주는 따뜻한 감이 있었습니다.  대신에 향신료 향이 너무 약한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 마파두부: 마라향이 적당한 마파두부에 기름기가 조금 많은 볶음밥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