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로에 위치한 70년 전통의 완당맛집인 ‘18번 완당집’이에요.
저는 완당이 처음인데 크롱님이 예전에 먹어보고, 다시 부산을 방문하면 꼭 먹어봐야된다하여
부산에 오자마자 찾아가게 되었어요.
완당은 돼지고기, 채소 등으로 속을 채운 작은 만두를 넣어 끓인 만둣국으로 부산광역시의 향토 음식이라고 해요. 중국의 아침식사인 ‘훈뚠(混沌)’이 일본에 전해져 ‘완탕(ワンタン)’이 된 후, 이를 본떠 만든 음식이라는데 제가 사는 지역에는 잘 없는 음식이라서 너무 궁금했어요.
오시는 길은 자갈치역 7번 출구에서 207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씨앗호떡파는 비프광장에서 20~30m 거리에 있어요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주변에 유료주차장이 많으니 가장 가까운 곳에 주차하시고 깡통시장과 국제시장을 함께 둘러보셔도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비프광장로에 위치한 18번 완당집은 지하에 가게가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완당집의 역사를 말해주는 사진이 있어요.
가게에 들어서면 매우 넓고 깔끔하며 분위기있는 가게에 놀라게 돼요.
1시쯤 방문했는데 가게 안은 손님들로 꽉 차 있었고 저희는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가 가능했는데, 식사하고 나올 즈음에 보니 계단에 웨이팅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어요.
메뉴는 다음과 같고, 택배서비스도 되는 거 같았어요.
저희는 완당과 김초밥 그리고 냉모밀을 주문했어요.
다른 분들도 완당과 초밥 세트를 많이들 드시는 듯 했어요.
주방은 오픈형으로 깔끔했고, 가게 한편에는 여자 2분이서 쉼없이 완당을 만들고 계셨어요.
드디어 나온 음식들~~
우선 완당부터 한입 먹어보는데, 너무 부들부들한 만두피에 입안에 작게 들어오는 고기소가 육수와 너무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스르륵 넘어가더라구요. 육수는 하얗고 맑은데 간이 적당하고 너무 시원하며 감칠맛이 가득했어요. 콩나물과 파도 적절하게 아삭함을 더해주어서 숟가락을 멈출 수가 없었어요.
흠… 그에 반해 냉모밀은 평범했고, 김초밥은.. 그냥 김밥같은 느낌~
크롱님 기억에 김초밥은 이름과 같이 초밥처럼 간이 되고 김이 따로 나왔었다는데 왜 바뀐건지..
하지만 다음에도 완당을 먹으러 또 방문할거 같아요.
크롱님은 재방문이지만 다음에 부산에 온다면 재방문 의사 있어요.
저희의 평점은 5점 만점에 4점입니다!! ^^*
주소: 부산 중구 비프광장로 31
영업시간: 매일 10:30~20:00, 19:30 라스트오더
저희가 부산에서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들과 전망이 너무 멋졌던 감천문화마을 방문했던 후기도 소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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